4월 19일 티맵(T-MAP) 전격 유료화! 그 진실은?
오늘은 최근 들려오는 소식 중 하나인 국민 내비게이션 앱 티맵의 유료화에 대한 소문과 팩트를 체크해 보겠습니다.
티맵은 SKT의 계열사인 티맵모빌리티에서 개발·운영 중인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입니다. 2002년 엔트랙이라는 이름으로 최초로 서비스를 시작하였으며, 2011년 말부터는 SKT 이외의 고객들에게도 해당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후 꾸준한 성능개선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국민 내비게이션'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내비게이션 어플의 특성상, 즐겨찾기 등의 기능을 활용하여 기존에 사용하던 내비게이션 프로그램을 계속 사용하는 경향이 뚜렷하여, 한 번 전 국민의 선택을 받은 티맵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021년 4월 19일 부터 티맵이 유료 서비스로 전환한다는 소식입니다. 통신사 SKT를 사용하는 고객에 한해서 티맵은 데이터 사용료가 전혀 발생되지 않는 무료 서비스였습니다. 다른 통신사(KT, LG 등) 고객이 티맵을 사용하면 데이터 이용료만 부과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하지만 4월 19일 이후로는 SKT 고객들에게도 다른 통신사와 같이 데이터 이용료를 받겠다고 발표한 것입니다.
유료화가 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할까요?
그렇다면 4월 19일 이후 티맵을 사용하게 되면 데이터 요금 폭탄을 맞게 되는 걸까요?
그건 아닙니다.
애초에 티맵 자체가 데이터를 크게 많이 사용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기존의 SKT 고객은 무료로 사용하다가 갑자가 데이터 사용료를 내라고 하니 조금은 불편하실 수 있겠지만, 티맵을 한 달간 사용하면 소모되는 데이터의 용량은 평균적으로 50MB 정도입니다. 한 달간 사용하는 데이터의 양은 사람마다 다르고, 요금제마다 제공하는 데이터의 양은 다릅니다.
한 달에 데이터를 4G 제공받는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1G = 1024MB 이기 때문에 4G = 4096MB입니다.
이 중에 티맵을 한 달간 사용했을 때 50MB 정도가 소모되는 것이니, 유료화가 된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만큼의 비싼 요금은 아닙니다.
평생 무료로 사용해 오다가 갑자가 데이터를 내라고 하니 기분이 언짢으실 수 있지만, 현재 티맵을 제외한 다른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카카오 맵, 구글맵 등)들은 애초부터 데이터를 소모하며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과 티맵의 데이터 사용량을 고려해 보았을 때, '유료화'라는 단어 때문에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티맵을 쭉 사용해 오셨고, 티맵 사용이 편리하시다면 굳이 다른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으로 변경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다른 애플리케이션도 똑같이 '유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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