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테크니카 AT-LP60X 턴테이블(LP플레이어) 후기 및 장단점
최근 뉴트로 열풍에 맞게 LP시장 다시한 번 전성기를 맞이하고있습니다.
가수들은 새로운 음반을 발매하며 이를 LP로 제작해 판매하는 경우가 늘고있습니다.
심지어 인기있는 가수의 LP음반은 수분만에 완판이될 정도이며, 이전에 발매하고 이미 완판된 LP들은 판매가의 몇배~몇십배까지도 오른 가격에 거래되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 또한 아날로그 감성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가수들이 LP음반을 낸다고하면 턴테이블도 없으면서도 LP를 구매하여 보관하곤 했습니다.
그러다 하나 둘 쌓인 LP를 직접 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들어 한참을 검색하며 턴테이블에 대해 알아보고, 입문용으로 적당한 턴테이블(LP플레이어)를 찾아 헤맸습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오디오테크니카의 입문용 턴테이블로 최종 결정을 하여 구매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입문용 턴테이블에 대한 정보와, 제가 직접 구매하여 사용해본 오디오테크니카 AT-LP60X 턴테이블에 대한 리뷰입니다.
1. 제품 선정기준 및 구매내역
턴테이블 또한 음향기기의 한 부분이기때문에 금액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습니다.
또한, 관련장비들도 많고 초보자들에게는 복잡할 수 있습니다.
저 역시 턴테이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정보를 얻기위해 입문용 턴테이블, 가성비 턴테이블, 턴테이블 추천 등등 저렴하면서도 성능이 괜찮은 제품을 찾으려 수많은 검색을 했습니다.
어느정도 적정선에서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는것이 필요한데, 아래는 제가 턴테이블을 구매 할 때 세운 기준입니다.
1) 가격이 저렴한가?
2) 작동방식 및 기능은 부족하지 않은가?
3) 엠프를 따로 구매하지않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가?
4) 디자인이 괜찮은가?
5) 소모품을 쉽게 구할 수 있는가?
이러한 기준을 통해 최종적으로 오디오테크니카 lp60x 텐테이블 제품을 구매하였고, 아래는 구매 내역입니다.
(스피커와 연결하는 aux케이블이 없어서 함께 구매하였습니다.)
입문용 턴테이블로 해당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2. 제품 선정이유
첫번째로 금액입니다.
저는 아직 LP도 몇장 없고, 턴테이블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처음부터 큰 금액을 들여 장비를 사고싶지 않았습니다.
우선 입문용에 적합한 lp플레이어를 구매하여 사용해본 후, 이후에 본격적인 취미가 되면 금액들 더 투자하자고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금액대를 20만원 내외정도로 잡고 턴테이블을 찾아봤습니다.
두번째는 작동방식 및 기능입니다.
턴테이블은 작동방식에 따라 모터로 작동하는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과 벨트로 작동하는 '벨트 드라이브 방식' 크게 두가지로 나뉘게됩니다.
어려운 단어가 갑자기 등장하여 놀라셨을수도 있지만,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턴테이블이 회전할 때 모터를 통해 회전을 시키냐, 벨트를 통해 회전을 시키냐의 차이입니다.
간단한 장단점을 통해 이해하시면 쉽습니다.
다이렉트 드라이브 방식 | 벨트 드라이브 방식 | |
장점 | - 스크래치(DJ들이 턴테이블 표면을 손으로 움직여 제어하는 기술)를 할 수 있음. - 회전속도가 안정적이므로 조금더 정확한 속도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음. |
- 평균적으로 가격이 저렴함. |
단점 | - 평균적으로 가격이 비쌈. - 턴테이블에 모터로 인한 떨림이 있을 수 있음. |
- 스크래치를 할 수 없음.(기계에 큰 무리가 가서 금방 고장남) - 턴테이블의 떨림이 적어 정확한 음정의 음악을 들을 수 있음. |
입문자분께서 이 두가지 방식중 고민하고 계시다면 자신이 턴테이블로 스크래치를 할건지 안할건지만 생각해 보시면 가장 쉽게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작동기능입니다.
LP는 여러가지의 크기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12inch엘범과 7inch엘범 두종류가 가장 많습니다.
이 두가지 크기의 음반을 모두 재생할 수 있는지 또한 선택의 기준이였습니다.
또한 각 음악별로 회전속도(rpm)가 크게 33rpm, 45rpm으로 나뉘게됩니다.
이 두가지 속도 또한 모두 정상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턴테이블인지도 선택기준이였습니다.
세번째로는 엠프의 유무입니다.
턴테이블을 통해 음악을 듣기위해서 크게 3종류의 기계가 필요합니다.
첫째 턴테이블, 둘째 엠프, 셋째 스피커 입니다.
저는 스피커는 이미 집에 사용하던 제품이 있었고, 금액대를 낮추기위해 엠프의 추가 구매가 필요없는 턴테이블과 엠프가 합쳐진 제품을 위주로 찾아보았습니다.
(금액에 자유로우시다면 턴테이블, 엠프, 스피커가 모두 분리된 제품으로 각각 구매하시는것이 음향에는 더욱 좋은 선택입니다.)
네번째로는 디자인입니다.
턴테이블은 생각보다 부피가 크고, 턴테이블을 통해 음악을 듣는시간도 있지만, 음악을 듣지않고 가만히 두는 시간도 많습니다.
따라서 턴테이블의 디자인 또한 실내 인테리어에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깔끔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위주로 고려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소모품 교체에 대한 사항입니다.
lp플레이어(턴테이블) 자체가 과거에 유행한 제품이기때문에 이미 단종된 수십년이 지난 중고 제품들도 중고장터에서 심심치않게 보입니다.
하지만 이런제품들은 고장이 날 가능성도 크고, 고장이 났을때 호환되는 부품을 찾는것이 어려울것이라 판단하였습니다.
따라서 요즘도 새제품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소모품을 구하기 쉬워 어느정도 고장에 대한 대책이 있는 제품을 선정하였습니다.
3. 사용후기 및 장·단점
현재 약 2달정도 사용중에 있으며, 아직 고장이나 불편함 등은 없습니다.
간단한 제품 사진입니다.
아래는 2달간 실제 제품을 사용해 보며 제가 느낀 주관적인 장·단점입니다.
- 장점
1) 저렴한 가격에 아날로그 감성의 LP음악을 들을 수 있음
2) 엠프와 일체형이므로, 스피커와 AUX선만 있으면 바로 음악을 들을 수 있음
3) 디자인이 깔끔해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좋음
4) 완전 자동방식의 start/stop 기능으로 인해 초보자가 사용하기 쉬움
- 단점
1) 벨트 드라이브 방식이므로 턴테이블을 원하는데로 제어할 수 없음(스크레치 불가능)
2) 스크레치가 불가능하여, lp음반의 정확히 원하는 곡으로의 이동이 어려움
3) 턴테이블에 달려있는 플라스틱 버튼들(start/stop/rpm조절/inch조절 등)이 조금 저렴한 느낌
4. 결론
1. 저렴한 금액대 10만원 초중반의 가성비 좋은 입문용 턴테이블을 찾고있다면 추천!
2. 12inch/7inch 크기의 LP음반 모두 호환되며, 33rpm/45rpm LP음반 모두 호환되는 완벽한 입문용 턴테이블(LP 플레이어)으로써, 입문자의 입장에서는 손색없음.
3. 엠프가 내장되어있어, 스피커와 AUX선만 있다면 바로 사용 가능하기에 입문용 턴테이블(lp플레이어)을 찾고있다면 강력 추천!
4. 유일한 단점은 스크래치를 할 수 없는 '벨트 드라이브 방식'의 턴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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