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도많고 탈도많은 플랫폼경제, 제대로 알고가자 」
공유경제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면서, 함께 입에
오르내리는 플랫폼경제.
플랫폼경제의 의미는 무엇이며, 무슨 이유로 이렇게 사회 이슈가 되는것일까요?
또, 공유경제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플랫폼경제에 대해 알기쉽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 글 마지막에 건강보험공단 면접 기출 문제도 수록하였습니다!
「 공유경제? 플랫폼경제? 긱이코노미? 」
공유경제, 플랫폼경제, 긱이코노미 등의 단어는 최근 카셰어링 서비스 '타다'의 합법성 문제와 더불어 TV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들입니다.
우선 이러한 단어의 뜻부터 설명 드리겠습니다.
공유경제 : 물건, 공간, 정보, 경험, 재능 등 다양한 자원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고, 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활동.
플랫폼경제 : 인터넷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공급자와 수요자가 거래하는 경제활동.
긱이코노미 : 필요에 따라 기업들이 단기 계약이나 임시적으로 인력을 사용하고 이에따른 대가를 지불하는 형태의 경제.
의미만 봐서는 비슷해 보여서 정확히 어떤것을 의미하고, 서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이해하기 힘드실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 있는 설명과 예시들을 통해 조금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공유경제에 대하여」
공유경제는 위의 설명대로 물건, 공간, 정보, 경험, 재능 등 다양한 자원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활동을 뜻합니다.
공유의 개념은 과거 '아나바다운동'과 같이 공유 자체로의 의미를 가지고 재화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였지만, 에어비엔비(숙박 공유 서비스), 우버(차량 공유 서비스) 등 공유 플랫폼이 구축되고, 직접적인 수요층이 형성되면서 경제라는 개념이 합쳐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1인가구 증가, 합리적 소비 확산 등으로 인해 소비의 패러다임임 '소유'에서 '공유'로 전환되며, 공유경제가 더욱 활성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에어비엔비, 우버와 같은 대형 플랫폼의 등장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개인과 개인간의 거래(P2P) 방식의 공유시장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기존의 공유경제에서는 대형기업(우버, 에어비엔비 등)이 개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해주던 방식에서 개인이 개인에게 자신이 소유한 복사기, 정수기, 자신의 공간, 취미활동 등을 공유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마이크로 공유경제' 또한
확장되고있습니다.
이처럼 기업과 기업, 기업과 개인, 개인과 개인 등 다양한 형태로 자신의 재화 또는 서비스를 공유하며 가치를 창출하는것이 '공유경제'의 큰 흐름입니다.
「 플랫폼경제는 무슨 의미일까요? 」
플랫폼이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기차 또는 지하철역을 의미하는 단어입니다.
플랫폼은 여러 열차들이 서고 출발하며, 다양한 사람들이 타고 내리며 다른 열차로 갈아탈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처럼, 제품을 만드는 사람, 공급하는사람, 사용하는 사람 등이 한 곳에서 만나거나 서로 연계될 수 있도록 가상의 장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플랫폼 경제입니다.
예를 들면, 사용자들이 다양한 기업의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아마존, 쿠팡 등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공유경제를 토대로 발생하는 서비스 플랫폼(우버, 에어비엔비 등)또한 플랫폼 경제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업 또는 개인들은 해당 플랫폼에 자신의 재화를 공유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수요자들은 해당 재화 또는 서비스를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사용합니다.
이러한 거래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하는 공유경제 플랫폼 또한 플랫폼 경제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들어가 보자면, 스마트폰의 운영체제(안드로이드, IOS등)또한 플랫폼이라 할 수 있고, 해당 운영체제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한 공급자와 사용자를 이어주는 플랫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공급자와 사용자를 가상의 공간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등이 플랫폼 경제를 일으킨 주역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틈새시장에서 찾은 경제, 긱 이코노미(Gig economy) 」
긱 이코노미의 어원은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 주변에서 필요한 연주자를 즉석에서 섭외하여 공연하는 '긱(Gig:임시로 하는 일)' 이라는 단어에 '이코노미(economy):경제'를 결합한 단어입니다.
이를 현대의 디지털 플랫폼에 적용시켜보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기업 또는 개인)가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노동자(인력, 서비스 등)를 고용하여 서비스를 제공받는 형태의 경제 활동 방식이 됩니다.
긱 이코노미에서는 기업에서 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해 계약하고, 월 급여를 주는 전통적인 방식과 달리, 필요할 때 필요한만큼 계약하여 인력 및 서비스를 제공받는 형태를 취합니다.
일종의 프리랜서 형태의 고용계약입니다.
「 플랫폼경제,
서로 필요한 것을 공유하고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사용하는 형태,
너무 좋은 것 아닌가요? 」
설명만 보면 플랫폼경제, 공유경제, 긱 이코노미는 자신들의 재화 또는 서비스를 공유하고, 필요한 사람은 필요한 만큼 사용하는 효율적이고 완벽한 경제체제로 보일 수 있지만, 이면에 단점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경체개념은 수백년간 피와 땀으로 쟁취해낸 고용문화를 순식간에 퇴보시키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일시적인 고용 창출효과는 보일 수 있지만 결국에는 필요할 때만 사람을 쓰고 책임은 지지않는 비정규직의 고용문화를 다시끔 일반적인 고용문화로 만들고 있다는 것이 한편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정식으로 인력을 고용하기 힘든 상황의 기업 또는 개인이, 필요한 만큼 숙련된 노동자(프리랜서)들을 활용 할 수 있으며, 이에따른 정당한 댓가를 받고있다며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욱 많은 사회현상이라는 긍적적인 의견 또한 물론 존재합니다.
그떄그때 필요한 만큼, 필요한 인력을 쓸 수 있는장점, 자신의 댓가를 정당하게 인정받고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기술로 경제적 수입을 얻을수 있다는 장점, 하지만 최종적으로는 인력 고용에 대한 책임이 적어지며, 해고가 자유로워진다는 단점, 여러가지 의견이 충돌하며 지금도 공유경제는 성장중에 있습니다.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시키며 함께 성장하는 공유경제는 개인의 노력 뿐 만 아니라 정부 · 기업 · 관련 법령 등 여러가지 요인들의 복합적인 개선과 사회적 합의가 필요할 것 입니다.
「 간단하게 개념만 정리하고 갑시다! 」
1) 플랫폼 경제 : 제품을 만드는 사람, 공급하는사람, 사용하는 사람 등이 한 곳에서 만나거나 서로 연계될 수 있도록 가상의 장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
2) 공유경제 : 물건, 공간, 정보, 경험, 재능 등 다양한 자원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활동을 뜻함.
3) 긱 이코노미 :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기업 또는 개인)가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노동자(인력, 서비스 등)를 고용하여 서비스를 제공받는 형태의 경제 활동 방식.
「 면접기출 」
Q. 공유경제를 통해 발생한 긱 이코노미 형태의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2019년 상반기 국민건강보험공단)
'IT > 이슈 및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빅데이터의 3V, 5V를 넘어 7V까지?? (0) | 2020.08.27 |
---|---|
객체지향, 아는 개념도 정리 안하면 당황합니다! (0) | 2020.08.26 |
AR/VR/MR 차이점 꼭 짚고가세요 (0) | 2020.08.23 |
기업 면접 단골질문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쉽게 이해하자 (0) | 2020.08.22 |
빅데이터(Bigdata), 이렇게 대답하면 오답!(실제기출포함) (0) | 2020.08.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