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광고 모델 로지, 프로필과 인스타그램 알아보기

요즘 TV를 보다 보면 종종 보이는 광고가 있습니다. 바로 신한 라이프의 광고인데요

 

신나는 음악에 맞춰 화려한 춤을 선보이는 모델이 등장합니다. 해당 광고에 삽입된 음악은 'Fly so higher'이라는 강연욱 작곡가의 음악입니다.

 

춤을 너무 잘 추기에, 새로 데뷔한 신인 걸그룹 혹은 가수인가 생각을 했지만 밝혀진 정체는 제 예상 밖이었습니다.

신한라이프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Rozy)

신한라이프 광고에 나오는 모델은 바로 '로지(Rozy)'라는 이름을 가진 가상의 인물이었습니다.

 

'버추얼 인플루언서'라고도 불리며, 싸이더스 스튜디오 엑스가 공개한 가상의 인플루언서입니다.

 

MZ세대가 열광하는 여러 모델, 가수 등의 외형을 바탕으로 3D 기술을 통해 그래픽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인스타그램 아이디 'rozy.gram'으로 활동하는 이 가상의 인물 로지는, 지난해 8월부터 SNS상에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프로필에는 키 171cm, 몸무게 53kg으로 설명되어 있으며, 처음에는 가상의 인물이라고 밝히지 않은 채 여행, 취미활동 등의 사진을 올리며 활동했습니다.

 

이후 지난해 12월, 가상의 인물이라는 사실을 공개했고, 그전까지 많은 사람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

로지 인스타그램

 

현재까지 로지의 인스타 팔로워 수는 약 3만 5천 명 정도 됩니다.

 

신한라이프의 모델로 활동하기 전, 한국관광공사, 보그 코리아, 티파니 엔코 등의 기업들과 협업하기도 했습니다.

 

신한카드, 신한은행 등으로 헷갈리시는 분들도 많지만, 로지가 출연하는 CF는 '신한라이프'라는 보험사의 광고입니다. 보험 업계 최초로 신한라이프가 이러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를 광고에 사용했고, 그 반응은 뜨겁습니다. 조금은 거부감이 들거나 무거울 수 있는 보험사의 광고를 MZ세대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여, 광고시장에서의 버추얼 인플루언서에 대한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상인물, 그래픽으로 표현된 사람 등을 생각하면, 어딘가 모르게 어색하고 불편한 형상이 떠오르기 쉬운데, 로지가 이러한 편견을 완벽히 없애준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버추얼 인플루언서들이 활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람이라고 착각할 만 큼 정교한 가상의 인물이 CF에도 등장하는 것을 보니, 새로운 세상이 좀 더 가까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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